
여야가 본회의 안건 처리를 두고 한 치의 양보 없는 정면충돌을 벌이며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쟁점 민생 법안에 대해서까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의사 진행 방해)를 예고한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 포기 정당\'이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해당 안건들은 여야가 공감해 온 비쟁점 민생 법안이자 국민과 경제계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법안\"이라고 강조하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내란 방조 혐의 등으로 징역 15년이 구형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과 함께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홍 전 시장은 한 전 총리가 오랜 관료 생활의 명예를 한순간에 잃게 된 것을 두고 \"사람 망가지는 것은 한순간\"이라며, 뒤늦게 후회해도 이미 기차는 떠났으니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신중하고 사려 깊던 인물로 기억되던 한 전 총리가 어째서 이런 \"터무니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