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지만, 팀의 심장인 오타니 쇼헤이의 방망이는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다. 다저스는 적지인 밀워키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 2차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선발투수들이 역대급 호투를 펼치고, 다른 타자들이 필요할 때마다 터져주면서 그야말로 \'오타니 없이도\' 이기는 야구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 안방인 다저스타디움으로 돌아가 월드
세계 랭킹 1위의 품격은 어디로 갔을까. 여자프로테니스(WTA)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아리나 사바렌카가 경기 중 보인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중국 우한에서 열린 WTA 우한 오픈 준결승, \'한국계\' 선수인 제시카 페굴라를 상대로 역전패를 당하자 자신의 분을 이기지 못하고 코트에 라켓을 집어던지는 추태를 보인 것이다. 세계 최고 선수의 실력에 걸맞지 않은 미성숙한 태도에 비판이 쏟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