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해지하기 어려운 앱\'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쿠팡이 정부 당국의 압박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쿠팡은 12일, 자사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의 해지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개미지옥\', \'해지 늪\' 등으로 불리며 원성을 샀던 복잡한 과정을 과감히 걷어내고, 단 두 번의 클릭만으로 멤버십을 해지할 수 있도록 변경한 것이다. 이는 그동안 이용자들의 편의는 외면한 채 해지를 어

지난해 국내 일자리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건설 경기 부진의 직격탄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가속화된 비대면 업무 전환의 여파로, 일자리 수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새로 생긴 일자리는 고작 6만 개에 그쳐 총 2천671만 개를 기록했다. 이는 0.2% 증가에 불과한 수치로, 20만 개(0.8%)가 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