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기상청의 \'많은 비\' 예보와 달리 \'마른장마\'가 현실화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장마철 폭우에 대비해 댐 수위를 낮춰 놓았던 것이 오히려 극심한 가뭄을 초래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환경부의 10일 발표에 따르면, 대구·경북권의 주요 용수 공급원인 운문댐은 현재 저수율 38.4%로 예년(47.3%)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강원도 강릉 지역의 생명줄인 오봉저수지 역시 예년(6
경상남도 창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서 반려견의 기민한 반응이 가족들의 생명을 구했다. 창원소방본부가 10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전날인 9일 새벽 3시 37분경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아파트 9층의 한 가정 다용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고 당시 가족 구성원들은 모두 깊은 잠에 빠져 있었으나, 가족이 키우던 포메라니안 종 반려견 \'몽실이\'가 갑작스럽게 짖기 시작하면서 위기 상황을 알렸다. 반려견의 짖는 소리에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