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럼프의 '왕관'과 시위대의 '절규'…두 동강 난 미국,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이번 시위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총체적 난국에 대한 광범위한 저항의 성격을 띤다. 시위대는 민주주의 억압, 반이민 정책, 연방정부 기능 마비를 초래한 셧다운 사태 등 산적한 문제들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특히 뉴욕 맨해튼에서는 약 3.5km에 달하는 도심 구간이 시위대에 의해 완전히 통제됐고, 시민들은 "내가 알던 미국이 아니다"라고 절규하며 이민자들이 겪는 고통에 동참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 야권의 거물급 인사들까지 집회에 참석해 "우리는 미국을 사랑하기에 모였다"며 셧다운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국민적 저항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조롱과 무시, 그리고 노골적인 적대감이었다. 그는 시위 당일, 자신을 '킹 트럼프'로 묘사하고 왕관을 쓴 채 전투기를 몰아 시위대를 향해 대량의 오물을 투척하는 인공지능(AI) 합성 영상을 보란 듯이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이는 자신을 비판하는 국민을 적으로 규정하고 조롱거리로 삼는,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로서 상상하기 어려운 행태다. 심지어 셧다운 사태의 책임을 민주당에 떠넘기고, 이번 시위로 인해 협상이 더 어려워졌다고 말하며 국정 마비 사태를 정적 공격과 지지층 결집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러한 대통령의 태도는 행정부 전체의 강경 기조로 이어지며 미국 사회의 갈등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부통령과 국방장관은 해병대 창설 기념행사에 참석해 '질서 수호자' 이미지를 과시하며 시위대와 대립각을 세웠고, 일부 주지사는 주방위군 투입 가능성까지 예고하며 국민을 위협했다. 더 큰 문제는 이번 시위를 빌미로 트럼프 행정부가 반대파에 대한 보복과 숙청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우려다. 이미 극좌 단체 '안티파'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민주당의 거액 후원자인 조지 소로스를 기소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정치 보복'의 칼날을 빼 든 상황. 700만 명의 외침을 오물 영상으로 조롱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미국 민주주의가 중대한 기로에 섰음을 알리는 불길한 신호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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